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 최서영 / 북로망스
욕심을 부러보자
나는 “호랑이를 그리려고 하면 고양이라도 그린다"는 말을 믿는다. 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큰 꿈을 꾸면 설령 그꿈을 이룰 수 없을지언정 엇비슷한 것이라도 이루게 된다는 뜻이다. 과거의 나는, 큰 꿈은 고사하고 '튀지 않으면서도 너무 뒤처지진 않게 살 것'을 목표로 달렸다. 난 욕심쟁이가 아니니까. 난 욕심 부릴 자격이 되려면 멀었으니까.
선택...
27) 데이비드 호킨스는 저서 <의식 혁명>에서 의식수준의 레벨을 평가하는 영성지수를 빛의 밝기로 분류(20~1000룩스의 범위에서)한다.
기쁨은 540룩스, 포용은 350룩스, 용기는 200룩스로 밝은 데 비해 두려움은 100룩스, 무기력은50룩스, 죄책감은 30룩스
부정적이고 레벨이 낮은 의식수준일수록 밝기가 약하다. 호킨스는 '죄책감이 자기 연민과 자기 학대, 피해의식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분노를 일으켜 자신과 타인을 해하는 행위로 발전한다고 말한다.
내가 좋아하는건 무엇일까?
54)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느껴지지 않는 지경에 이르다 보니 별일 아닌 것처럼 넘기기가 어려웠다. 기껏 쌓아온 내 삶이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을 힘을 다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했다. 나는 가장 먼저내 돈과 시간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살펴봤다. 돈과 시간이야말로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 내가 매몰되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투명하게 볼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몇 개월 동안의 카드값을 살펴보니 나를 위한 소비가 거의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에 돈이나 시간을 쓴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마음에 드는 옷을 구입하지도, 취미 생활을 하지도 않고 집과 회사만 오간 게 보였다. 창작을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인풋이 충분하지 않았으니 고갈되고 지치는 게 당연했다.
삶에 지쳐 원동력을 잃었을 때 마음을 바로잡는 방법 중하나는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불평
209) 7. 단순히 불평하고 있지는 않은가
불평불만은 하는 사람만 한다. 이는 성향이자 습관이다.
실제로 한 가지에 대해 불평하다 보면 불평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연달아 나오기 마련이고 나도 모르게 불평만 하게 된다.
210) 실제로 불만인지와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내뱉는다. 의미 없는 한탄과 투정은 주위 사람들에게 부정적인영향을 끼칠 뿐더러 나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데 일조하는습관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웃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상황에 대한 반응은 나의 선택임을 잊지 말자.
내가 결정한 소소한 선택이 모여 나의 하루가 되고 삶이 된다. 그 결과는 모두 내 책임이다. 같은 환경에서도 좋은 반응을 의식적으로 선택하기를 연습해서 삶이 좋은 것으로 가득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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