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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82

[독서모임] 소송 - 프란츠 카프카 소송 소송 : 프란츠 카프카 / 김재혁 역 / 열린책들 / 2011년 12월 20일 https://www.yes24.com/Product/Goods/6118404 출판사 리뷰 나도 모르는 죄가 나를 잠식한다그리고 끝내 미완성으로 남은 우리의 운명나는 사라지고 죄와 굴욕만 남았다 어느 날 갑자기 체포된 요제프 K. 그는 영문도 모르는 소송의 이유를 찾아 헤맨다. 하지만 소송을 해결하려면 할수록 자꾸만 더 그 굴레로 속박되어 버리고, K는 혼자 그 미로 속에서 어쩔 줄을 모른다. 제어할 수 없는 꿈을 꾸듯 그렇게 상식과 다른 세계 속에서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곳으로 헤매는 K. 그를 속박한 죄는 그 정체를 철저히 숨기고 기묘한 방식으로 이끌며 K의 어떠한 접근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흐.. 2024. 4. 13.
[다운로드] KW45_Download_win_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8.
[잠원-독서모임] 6월 28일 - 패싱 패싱 패싱 / 넬라 라슨 ( 박경희 ) / 문학동네 2021년 08월 12일 출판사 리뷰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3027456 ) 독창적이고 통찰력이 빛나는 작가가 쓴, 할렘의 흑인 중산층 인물들의 내면에 휘몰아치는 격정적인 드라마. - [뉴욕 타임스] 1920년대 할렘 르네상스의 전성기에 발표된 관능적 소설흑인 여성 최초로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한 넬라 라슨의 대표작 제1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사회 문화 전반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이 시기에 뉴욕 맨해튼의 할렘을 중심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문예부흥운동, 즉 할렘 르네상스가 꽃핀다. 흑인 중산층에 속하는 신사와 신여성들은 할렘을 새로운 유행의 중심지로 만들고 상권을 활성화시켰으며 흑인문학 등 독.. 2023. 6. 20.
[독서모임]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 허유선 / 더퀘스트 출판사 리뷰 (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1097091 ) 니체, 칸트, 소크라테스, 도가…그들이 우리의 고민을 들어준다면 만약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해 외롭고 불안한 날, 니체가 내 고민을 들어준다면 어떨까? ‘신은 죽었다’는 말로 유명한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운명을 사랑하라’는 철학 메시지를 남겼다. 기존 가치 체계를 부정했다는 점에서 ‘허무주의’라는 키워드도 함께 따라붙지만 니체가 말한 허무주의는 껍데기를 치워버리고 가치 있는 것을 새롭게 만드는 원동력을 의미한다. 니체는 외롭고 불안한 나에게 나를 낮게 평가하는 기준을 모두 해.. 2023. 6. 3.
[독서모임][4월 26일] 낯선 여인의 편지 낯선 여인의 편지 낯선 여인의 편지 / 슈테판 츠바이크 / 문학동네 독일소설 출판사 리뷰 ( http://www.yes24.com/Product/Goods/3737223 ) 인간의 광기와 순수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그려낸 매혹적인 심리 소설 평생 한 남자만을 사랑한 여인의 가슴 절절한 고백 「낯선 여인의 편지」 심리묘사가 탁월한 「낯선 여인의 편지」는 열세 살 때부터 평생 한 남자만을 사랑해온 여자의 고백이다. 끝까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기껏해야 수많은 거리의 여자들 중 하나로만 상대하는 남자에게 고집스럽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일편단심 순정을 지키며 살다가, 아이의 죽음과 더불어 자신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에서야 그녀는 평생을 바쳐온 사랑을 이야기한다. 남자를 처음 보았을 때의 설렘과 기대.. 2023. 4. 19.
[책한줄] 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지 책 제 목 체스 이야기 / 낯선 여인의 편의 저 자 슈테판 츠바이크 출 판 사 문학동네 체스를 두면서 흥분이 점점 더 고조되었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요. 한순간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점점 빨리. 더 빨리, 그보다 더 빨리 이리저리 왔다 갔다 했습니다. "유명 소설가 R는 사흘 동안 산에서 상쾌한 휴가를 보낸 후, 이른 아침 다시 빈으로 돌아와 역에서 신문을 샀다." 제 아이가 어제 죽었습니다. 사흘 낮, 사흘 밤을 저는 이 작고 가녀린 생명을 위해 죽음과 필사적으로 싸웠답니다. 독감으로 열이 나 불덩이 같은 가여운 아이의 몸을 뒤흔들던 마흔 시간 동안 전 침대 옆에 앉아 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저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네, 저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그 .. 2023. 4. 19.
[책한줄] 그리움을 위하여 그림움을 위하여 / 박완서 / 문학동네 시차보다도 더 깊은 피로, 뭔지 모를 것을 찾아 여러 생을 헤맨 것 같은 지독한 피로를 이기지 못해 그녀는 따습고 폭신한 둔덕에 점점 깊이 파 묻혔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후남아, 밥 먹어라. 후남아, 밥 먹어라." 어머니가 저만치 짧게 커트한 백발을 휘날리며 그녀를 부르며 달려오고 있었다. 아아 저 소리, 생전 녹슨 것 같지 않게 새되고 억척스러운 저 목소리, 그녀는 그 목소리를 얼마나 지겨워했던가. 밖에서 놀이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나 동무 집에서 같이 숙제를 하고 있을 때도 온 동네를 악을 악을 쓰면서 찾아다니는 저 목소리가 들리면 그녀는 어디론지 숨고 싶었다. 왜 그냥 이름만 불러도 되는 것을 꼭 밥 먹어라는 붙이는지. 하긴 끼니때 아니면 찾아다니지도.. 2023. 4. 12.
[책한줄]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책 제 목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저 자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토마스 산체스 출 판 사 다산초당 한 회사의 재정 책임자에서 태국에서 스님이 되어 17년 동안 마음 다스림에 정진을 합니다. 그리고 17년 후에 몸이 좋지 않아서 속세로 돌아 옵니다. 남자는 절벽 쪽으로 미끄러져 떨어졌습니다. 남자는 뭐라도 붙잡으려고 필사적으로 두팔을 허우적거리다가, 천만다행으로 절벽 바위틈에서 수평으로 자란 작은 나무를 가까스로 붙잡았습니다! 남자는 나무를 꽉 잡고 버텼습니다. 남자는 지금껏 영혼이나 내생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막연한 종교적인 믿음조차 가진 적이 없었지요.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나무를 꼭 붙잡은 남자의 두 팔에서 천천히 힘이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팔은 이제 조금씩 떨리고 .. 2023. 4. 2.
[책한줄] 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책 제 목 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저 자 조슈아 베커 / 이현주 출 판 사 와이즈맵 지속적인 행복과 성취감을 얻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타인의 이익도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타인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할 때 우리의 삶은 즉각적으로 더 큰 가치를 갖는다. 더 이상 한 사람이나 소수의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수의 이익을 위해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철하자인 빅터 플랭클은 이렇게 말했다. "행복을 얻으려고 애써선 안 된다. 행복은 자기 자신보다 더 큰 목적을 위해 헌신하거나 자신이 아닌 남에게 내어줄 때,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이나 부산물로서 뒤따라오는 것이다" 행복은 얻으려고 애써서 오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뒤따라오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정말 돈이 더.. 2023. 3. 30.
[책한줄] 매핑 도스토옙스키 매핑 도스토옙스키 / 석영중 / 열린책들 이 책을 지금 읽었다는 점에 안타까움이 있다. 이유는 러시아에 가고 싶어도 가는것이 힘들거라는 생각이 든다. 다행이 유럽에 도스토옙스키가 머문곳이 있다고 하니 다행이기도 하다. 저자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오랜 세월 학생들에게 도스토옙스키 가르쳐 왔다. 안식년을 통해서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서 여행을 했다. 99) 9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군법회의가 열렸고 마침내 형이 확정되었다. 도스토옙스키는 시베리아 유형지에서 4년간의 징역과 사병복무 형을 언도받았다. 그다음으로 러시아 역사의 부끄러운 한 페이지를 장식한 가짜 처형식이 이어졌다. 황제는 괘씸한 젊은이들에게 법적인 형벌 이외에 따끔한 을 하나 더 주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을 품게 되었다. 일단 죄수들.. 2023. 3. 25.